제가 올해 1분기에도 수많은 신상 화장품들 리뷰를 봤지만 단연코 가장 많은 리뷰를 자의적으로 직접 찾아서 본 제품인 어뮤즈 젤핏틴트 내돈내산 후기를 준비하였습니다!
어느 날 제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어뮤즈 젤핏틴트!! 동글동글 어찌나 귀엽던지 보는 순간 너무 갖고 싶어서 발색 리뷰를 정말 이 잡듯이 뒤졌어요. 네이버, 인스타, 유튜브를 오가며 틈 날 때마다 찾아보곤 했지요
음… 사실 이 제품은 첫 발색 후 시간이 지나면 다소 다크하게 색상이 올라온다는 공통된 리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, 추가적으로, 출시된 8컬러가 첫 발색 후 시간이 좀 지나면 다 비슷해지더라구요 이것두 충격… 덕분에 고르는데 애 좀 먹었슴다
근데 여러분 절대 오해는 하지 마셔야하는게, 그렇다고 사용감이 안좋다거나 컬러가 안 예쁘다는 소리는 아닙니다
그리고 마지막 아쉬웠던 것은 가격. 물론 첫 출시 세일 기간 때 저는 구매했지만, 귀여운 케이스에 귀엽지 못한 가격은 나빠요
어뮤즈 젤핏틴트
01 복숭아 젤리
02 헬시 살몬
3.8g / 20,000원
처음 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얘네 보면 귀여워요 ㅋㅋㅋ 안 샀으면 어쩔 뻔 했냐며… 복숭아젤리는 어뮤즈가 복숭아 컬러 맛집이라서 이번에는 한 번 꼭 사봐야지 싶었던 컬러. 헬시살몬은 빼박 봄웜 컬러라길래 다른 대표 컬러인 오트무화과랑 고민고민하다가 이걸로 했습니다. 이제 각각의 컬러 발색과 두 컬러 비교를 시작하겠습니다!!
01 복숭아 젤리
요렇게 동글동글 귀여운데 이름도 복숭아젤리라니!!!!!! 너무 귀여워서 안 살수가 없는 그런 제품 이었어요. 복숭아 젤리 같은 경우에는 좀 뉴트럴한 편이에요. 발색이 막 쎄진 않고 한 번 바르면 자연스러운 컬러로 발색되어서 MLBB 느낌두 있어요
몇 겹 더 발라 보았어요 엄밀하게 제게 찰떡인 컬러까지는 아니지만, 자연스러운 생기를 주는 느낌으로 가끔 사용해요. 아이 메이크업이 좀 진하게 되었을 때 사용하기 좋아요.
02 헬시살몬
이 컬러 같은 경우에는 제가 리뷰들을 보면서 추측한 컬러랑 좀 달라서 살짝 당황했어요. 이번 젤핏틴트 중엔 가장 생기있는 컬러라는 건 맞는데요! 저는 좀 더 웜한 느낌의 오렌지 베이스 컬러를 기대했던 것 같아요. 근데 생각보다 오렌지 느낌은 거의 없는 듯 보입니다.
여러 번 발색하니 점점 채도가 올라오더라구요. 쨍한 느낌이라 활기찬 느낌 내기에 좋을 듯 해요 이제 두 컬러를 비교해서 보겠습니다!
젤핏틴트 자체가 살짝 도톰하게 얹어지는 쫀쫀한 제형이다보니 얇게 밀착되는 최근 트렌드의 틴트 대비는 밀착력이 조금 약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어요. 그렇다고 밀착력이 너무 안좋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. 이 제품도 밀착력 나쁘지 않아요.
그리고 보시다시피 도톰한 광택력을 가진 제품이라 취향을 탈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좋았습니다.
마지막으로 움짤로 각도에 따른 컬러감과 광택 확인!!
Q. 시간이 지나면 살짝 어두워지는지?
아주 살짝 그런 것 같기도 해요. 일부러 어두워지는 거 감안해서 밝은 호수를 구매하기도 했지만요 ㅎㅎ 근데 생각보다는 제 입술 컬러랑 너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전반적으로 조금 더 채도를 높였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긴 해요.
아쉬운 부분
8호수가 다 비슷하게 발색 컬러가 비슷한 점. 이거 진짜 소수가 아니라 많은 리뷰에서 확인되었는데요. 물론 추가 구매를 안하게 되어 제 지갑은 지키게 되었으나… 비슷한 컬러감 너무 심하더하구요. 심지어 이번에 한정 출시된 벚꽃젤리도 마찬가지;;
마지막으로 착색 사진 보여드릴게요. 발색 대비 착색이 강한 제품이라 느껴졌어요
정말 갖고 싶었던 제품이라서 리뷰도 정말 많이 보면서 컬러를 골랐구요. 구매 후에도 막 너무 컬러가 이쁘다기보다는 케이스가 귀엽고 크게 나쁜점은 없고 그냥 저냥 안어울리는 건 아니다보니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도 드네요…ㅎㅎㅎㅎ
까려고 쓴 후기 절대 아니고, 저는 이거 그래도 잘 쓰구 있습니다 ㅎㅎ 젤핏틴트의 복숭아젤리와 헬시살몬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❤️